본문 바로가기
간호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 4화 - 진단서·소견서 발급비, 왜 비급여일까?

by horeang0806 2025. 6. 30.
728x90
반응형

 

● 진단서·소견서 발급비, 왜 비급여일까?

진단서나 소견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직접’ 받는 게 아니라,
진료 결과를 증명하거나 제3자에게 증빙하기 위한 문서입니다.
예를 들어…

  • 병가 신청할 때
  • 보험금 청구할 때
  • 학교/직장에서 제출할 때
  • 군 입대나 퇴소를 위한 절차
  •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등

모두 치료 목적이 아닌 행정적 목적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에서는 비용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비급여로 분류되어 환자가 100% 부담해야 해요.

 

여기서 잠깐~!!  진단서와 소견서는 뭐가 다를까???

 

Q1. 진단서랑 소견서는 어떻게 다르죠?

  • 진단서: 현재 질병이나 상해에 대해 의사가 ‘확진’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해주는 문서예요.
    → 예: 교통사고, 병가, 보험 청구, 입원 증빙 등
  • 소견서: 진단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거나, 진단에 대한 의료적 의견을 포함한 ‘의사의 소견’을 전달하는 문서예요.
    → 예: 전역심사, 실손보험 제출, 전문기관 의뢰서

Q2. 왜 보험이 안 되는 건가요?

→ 진료나 치료와는 별도로, 행정적 용도로 쓰이는 서류이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은 질병 치료를 위한 비용만 지원하므로, 이 문서는 비급여로 분류돼요.

Q3. 병원마다 가격이 왜 이렇게 달라요?

→ 비급여 항목은 병원마다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같은 진단서도 동네 의원에선 1만원, 대형 병원에선 2만원 이상일 수 있어요.

Q4. 몇 장까지 발급되나요? 복사하면 싸게 되나요?

→ 대부분 1부 기준 가격입니다.
추가 사본은 절반가 이하로 저렴한 곳도 있으니, 꼭 문의하세요.

Q5. 보험청구용으로 어떤 서류를 요청해야 하나요?

→ 보통은 진단서 또는 소견서인데,
보험사에 따라 입·퇴원 확인서, 통원확인서 등도 요구할 수 있으므로
미리 보험사에 확인하고 요청하는 게 정확합니다.


2. 진단서·소견서 가격 비교표 (전국 평균)

문서명평균 비용가격 범위비고
일반 진단서 10,000 ~ 20,000원 7,000 ~ 30,000원 가장 기본적인 증빙 문서
병사용 진단서 15,000 ~ 25,000원 10,000 ~ 35,000원 신체검사 포함 시 높아짐
소견서 10,000 ~ 20,000원 8,000 ~ 30,000원 보험청구, 전역심사 등 활용
입·퇴원 확인서 3,000 ~ 10,000원 2,000 ~ 15,000원 입퇴원 날짜만 증빙할 경우
진료 확인서 1,000 ~ 5,000원 500 ~ 10,000원 간단한 내원 증빙용
통원 확인서 3,000 ~ 7,000원 1,000 ~ 10,000원 회사·학교에 제출용 문서
 

※ 병원 등급(의원·종합병원·대학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 추가 사본은 1,000~5,000원 수준으로 발급 가능한 경우 많음.

 

● 병원마다 가격이 왜 다를까?

병원은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내용의 진단서라도

  • 동네의원: 10,000원
  • 대학병원: 20,000원
  • 전문병원: 15,000원

처럼 병원마다 책정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또한 의사가 작성하는 시간, 병원의 행정 시스템, 사용 양식, 발급 방식(온라인/방문) 등에 따라 다릅니다.


● 정부에서 가격을 공개하는 이유는?

이런 비급여 문서 발급비용이 병원마다 너무 다르다 보니,
국민들이 “이 병원은 왜 더 받아요?” 하고 불만을 갖게 됐고,
정부에서는 이를 매년 병원별로 조사하고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바로 이게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즉, 진단서·소견서 같은 항목도

  • 어떤 병원이 어떤 가격으로 책정했는지
  • 지역별 가격 차이는 어떤지
  • 과도하게 비싼 곳은 없는지
    이런 걸 환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제도예요.

 

● 병원에서 환자가 꼭 물어봐야 할 질문

진단서 발급 전에 아래 질문은 꼭 해보세요:

“이 문서 발급에 비용이 얼마인가요?”
“소견서와 진단서 중 어떤 게 더 적합한가요?”
“혹시 사본 추가 발급은 따로 요금이 붙나요?”
“건강보험 적용이 전혀 안 되는 항목인가요?”

 

 

이런 질문을 미리 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사 제출용 서류는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수정·재발급이 생기기도 하므로
처음부터 목적에 맞게 정확히 요청해야 합니다.

 

● 실제 사례로 알아보기

  • 사례 1.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진단서를 떼줬는데 2만 원 나왔어요.”
    → 대학병원 진단서 발급비는 평균 2만 원 내외. 병원 급에 따라 당연히 다릅니다.
  • 사례 2.
    “회사에 병가 제출하려고 통원확인서만 달랬는데도 5천 원이었어요.”
    → 일반 확인서도 비급여입니다. 문서당 기본 비용이 붙습니다.
  • 사례 3.
    “실비보험 청구용으로 소견서 요청했는데, 진단서랑 별개로 또 만 원 나왔어요.”
    → 서로 다른 서류이므로 중복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내용설명
비급여 이유 치료 목적이 아닌 행정 목적 문서이기 때문
가격 결정 주체 병원 자율
가격 비교 방법 공공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자료 참고 가능
환자 유의사항 진단서 종류 확인, 목적에 맞는 서류 요청, 추가 발급 여부 확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