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서·소견서 발급비, 왜 비급여일까?
진단서나 소견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직접’ 받는 게 아니라,
그 진료 결과를 증명하거나 제3자에게 증빙하기 위한 문서입니다.
예를 들어…
- 병가 신청할 때
- 보험금 청구할 때
- 학교/직장에서 제출할 때
- 군 입대나 퇴소를 위한 절차
-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등
모두 치료 목적이 아닌 행정적 목적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에서는 비용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비급여로 분류되어 환자가 100% 부담해야 해요.
여기서 잠깐~!! 진단서와 소견서는 뭐가 다를까???
Q1. 진단서랑 소견서는 어떻게 다르죠?
- 진단서: 현재 질병이나 상해에 대해 의사가 ‘확진’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해주는 문서예요.
→ 예: 교통사고, 병가, 보험 청구, 입원 증빙 등 - 소견서: 진단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거나, 진단에 대한 의료적 의견을 포함한 ‘의사의 소견’을 전달하는 문서예요.
→ 예: 전역심사, 실손보험 제출, 전문기관 의뢰서
Q2. 왜 보험이 안 되는 건가요?
→ 진료나 치료와는 별도로, 행정적 용도로 쓰이는 서류이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은 질병 치료를 위한 비용만 지원하므로, 이 문서는 비급여로 분류돼요.
Q3. 병원마다 가격이 왜 이렇게 달라요?
→ 비급여 항목은 병원마다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같은 진단서도 동네 의원에선 1만원, 대형 병원에선 2만원 이상일 수 있어요.
Q4. 몇 장까지 발급되나요? 복사하면 싸게 되나요?
→ 대부분 1부 기준 가격입니다.
추가 사본은 절반가 이하로 저렴한 곳도 있으니, 꼭 문의하세요.
Q5. 보험청구용으로 어떤 서류를 요청해야 하나요?
→ 보통은 진단서 또는 소견서인데,
보험사에 따라 입·퇴원 확인서, 통원확인서 등도 요구할 수 있으므로
미리 보험사에 확인하고 요청하는 게 정확합니다.
2. 진단서·소견서 가격 비교표 (전국 평균)
일반 진단서 | 10,000 ~ 20,000원 | 7,000 ~ 30,000원 | 가장 기본적인 증빙 문서 |
병사용 진단서 | 15,000 ~ 25,000원 | 10,000 ~ 35,000원 | 신체검사 포함 시 높아짐 |
소견서 | 10,000 ~ 20,000원 | 8,000 ~ 30,000원 | 보험청구, 전역심사 등 활용 |
입·퇴원 확인서 | 3,000 ~ 10,000원 | 2,000 ~ 15,000원 | 입퇴원 날짜만 증빙할 경우 |
진료 확인서 | 1,000 ~ 5,000원 | 500 ~ 10,000원 | 간단한 내원 증빙용 |
통원 확인서 | 3,000 ~ 7,000원 | 1,000 ~ 10,000원 | 회사·학교에 제출용 문서 |
※ 병원 등급(의원·종합병원·대학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 추가 사본은 1,000~5,000원 수준으로 발급 가능한 경우 많음.
● 병원마다 가격이 왜 다를까?
병원은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내용의 진단서라도
- 동네의원: 10,000원
- 대학병원: 20,000원
- 전문병원: 15,000원
처럼 병원마다 책정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또한 의사가 작성하는 시간, 병원의 행정 시스템, 사용 양식, 발급 방식(온라인/방문) 등에 따라 다릅니다.
● 정부에서 가격을 공개하는 이유는?
이런 비급여 문서 발급비용이 병원마다 너무 다르다 보니,
국민들이 “이 병원은 왜 더 받아요?” 하고 불만을 갖게 됐고,
정부에서는 이를 매년 병원별로 조사하고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바로 이게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즉, 진단서·소견서 같은 항목도
- 어떤 병원이 어떤 가격으로 책정했는지
- 지역별 가격 차이는 어떤지
- 과도하게 비싼 곳은 없는지
이런 걸 환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제도예요.
● 병원에서 환자가 꼭 물어봐야 할 질문
진단서 발급 전에 아래 질문은 꼭 해보세요:
“이 문서 발급에 비용이 얼마인가요?”
“소견서와 진단서 중 어떤 게 더 적합한가요?”
“혹시 사본 추가 발급은 따로 요금이 붙나요?”
“건강보험 적용이 전혀 안 되는 항목인가요?”
이런 질문을 미리 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사 제출용 서류는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수정·재발급이 생기기도 하므로
처음부터 목적에 맞게 정확히 요청해야 합니다.
● 실제 사례로 알아보기
- 사례 1.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진단서를 떼줬는데 2만 원 나왔어요.”
→ 대학병원 진단서 발급비는 평균 2만 원 내외. 병원 급에 따라 당연히 다릅니다. - 사례 2.
“회사에 병가 제출하려고 통원확인서만 달랬는데도 5천 원이었어요.”
→ 일반 확인서도 비급여입니다. 문서당 기본 비용이 붙습니다. - 사례 3.
“실비보험 청구용으로 소견서 요청했는데, 진단서랑 별개로 또 만 원 나왔어요.”
→ 서로 다른 서류이므로 중복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비급여 이유 | 치료 목적이 아닌 행정 목적 문서이기 때문 |
가격 결정 주체 | 병원 자율 |
가격 비교 방법 | 공공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자료 참고 가능 |
환자 유의사항 | 진단서 종류 확인, 목적에 맞는 서류 요청, 추가 발급 여부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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